일상 속 Insight

창의적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참여를 이끄는 방법 : 중앙대 분리배출 캠페인

코그니티오 2024. 8. 19. 11:04
반응형

중앙대학교 밸런스게임 분리배출 캠페인

최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밸런스게임' 분리배출 캠페인은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이 캠페인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플라스틱 컵, 종이 컵홀더, 플라스틱 빨대를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투표라는 게임적 요소 덕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분리배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1. 게임화(Gamification)를 통한 참여 유도

분리배출을 단순한 규칙적인 행동으로 강요하는 대신, 이 캠페인은 '밸런스 게임' 형식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하듯 쓰레기를 분리하게 했다. 이는 분리배출을 참여자들로 하여금 규칙이 아닌 게임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게 한 것이다.

 

게임화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 강화될 수 있다.

 

2. 단순한 선택권을 통한 참여 촉진

중앙대학교의 캠페인은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결정 피로를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컵홀더로 투표하세요', '빨대로 투표하세요'와 같이 투표 방식을 직관적으로 제시하여, 참여의 문턱을 낮추었다.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마케팅에서는 소비자에게 간단한 선택지를 제공해 결정을 쉽게 내리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이는 마케팅에서 소비자 행동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3. 친근한 커뮤니케이션

이 캠페인은 무거운 환경 문제를 부담스럽게 다루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접근했다. 딱딱한 메시지 보다는 '이상형이랑 연애하고 올 F 받기 vs 이상형한테 차이고 올 A+ 받기'와 같은 학생들에게 친근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의무나 책임으로 느끼기보다 일상 속 가벼운 활동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친근한 접근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중요하다. 강압적이지 않은 대화 방식은 더 많은 사람들을 참여하게 하고, 브랜드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의 밸런스게임 분리배출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심리학적 요소와 게임화 전략이 창의적으로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다. 이러한 전략은 마케팅에서 소비자의 참여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긍정적인 경험을 유도하는 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