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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차이점과 중요성, 안전하게 식품 소비하기

코그니티오 2024. 8.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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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식품을 구매하거나 소비할 때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통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과 중요성, 그리고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통기한(Expiration Date)

유통기한은 식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는 제조사에서 설정한 기준으로, 식품이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동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날짜를 나타낸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식품의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판매가 금지되지만, 반드시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의 설정 기준 및 중요성

유통기한은 식품의 성질, 보관 방법, 유통 과정에서의 온도와 습도 등을 고려해 설정된다. 이 기간 동안 식품은 맛, 색상, 향 등의 품질이 유지되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중요한 이유는 이 기간이 지나면 식품이 미생물에 의해 변질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유통기한 내에 소비할 것을 권장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안전성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즉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밀폐된 통조림이나 건조식품 등은 비교적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이나 유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상태를 잘 살펴보고, 냄새나 색상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소비기한(Use by date)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한다. 이는 유통기한과 달리,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기간을 나타내며,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이 기한까지는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신선식품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우리나라에서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변경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소비기한의 설정 기준 및 중요성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정된다. 이는 식품이 안전하게 섭취될 수 있는 기간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식중독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소비기한이 지나면 식품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품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안전성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는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비기한이 지나면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반드시 소비기한 내에 식품을 섭취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요컨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정된 기한이지만, 그 의미와 역할에 차이가 있다. 

  • 유통기한 : 식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간. 이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섭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 소비기한 :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 이 기간이 지나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식품 낭비 최소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식품 낭비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식품을 무조건 폐기하지 않고, 상태를 확인하여 섭취할 수 있는 경우에는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식품 폐기를 줄일 수 있다.

 

냉장고를 정리할 때,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체크하여 우선 소비할 식품과 폐기할 식품을 구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